서울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서방원 대표가 최근 고향 정읍 태인중학교(교장 왕범열)를 방문해 8천만원 상당의 노트북 45대와 도서 100여권을 전달했다.

이원네트웍스(주) 서방원 대표는 LG기업 등에 제품을 조달하고 있는 사업가로 부친이 태인중학교 19회 졸업생이다. 

서 대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서울로 이주해 젊은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늘 고향을 생각하며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기증했다"며 "아울러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청소년 도서 100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인중학교 K 교사는 "서방원 대표님이 기증한  노트북은 2024년도 입학생 등에게 소중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300만원을 쾌척했으며, 부친 서인석 씨도 2018년부터 해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부자지간의 인정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서방원 대표는 "고향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부모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기회가 된다면 나눔의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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