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직행, 텃밭에서 4선고지 목전

4.10총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 이개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결과,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이개호 의원 지역구를 포함 1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했으며 이 의원은 단수로 공천됐다.

이에따라 이 의원은 지역구(담양· 함평· 영광· 장성)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 티켓을 받게됐으며 큰 변수가 없는 한 민주당 텃밭인 본선에서 4선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개호 의원은 담양 대전면이 고향이며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후 2014년 재보선에서 현 지역구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한 후 현재까지 3선 중진의원으로 활동중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제22대 총선 공천제도 민주당 TF단장을 맡아 총선 공천룰을 확정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후 핵심당직자로 이재명 대표를 보좌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공천에 탈락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불복에 따른 민심 이반도 예상된다. 실제로, 이석형 전.함평군수,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김영미 동신대교수 등 경쟁 예비후보들이 공천불복 및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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