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 전시회 개최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금수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끝없이 피는 꽃이란 뜻의 무궁화(無窮花)는 그 이름처럼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꽃잎을 여미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궁화 100여 품종을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와 별개로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한다.

수목원 내 고향집 정원 입구부터 분재정원으로 가는 길목에 꾸며진 무궁화 전시장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다양한 무궁화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게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나라꽃이 된 유래’, ‘재미있는 품종 이름’ 등도 전시한다.

또한, 무궁화동산에서는 안쪽이 가장 붉고 꽃잎 끝이 연분홍과 자줏빛인 홀꽃, 작은 속꽃잎을 지닌 반겹꽃, 꽃잎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굽이치는 겹꽃 등 다양한 생김새의 무궁화와 연보라, 청보라, 흰색 등 갖가지 색으로 연출하는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 전시회가 진행되는 여름 동안 ‘여름 숲 休’(휴)‘, ’한여름의 선율‘, 자연 네일아트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