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에서 근무하는 서정현 경영국장이 최근 <광주, 전남 종가 재발견>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남도일보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박준일 남도일보 대표이사와 지병문 독자권익위원장, 강신기 남도종가회 감사, 언론인, 및 초청된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주 전남 종가 재발견>은 남도일보의 기획시리즈로 광주 전남지역 전통마을에 수백년 세거했던 명문 가문과 종가를 조명한 책이다.

남도일보 박준일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월 초까지 125회에 걸쳐 서정현 국장이 종가들을 찾아 심층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으며, 성씨 유래와 시조 설화, 가문 부흥, 인물 스토리, 충효와 전통, 가문의 역사 등 종가 문화의 깊은 구석을 찾아 내력을 독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광주 전남 종가 재발견 기사를 모아 820페이지 컬러판으로 출간하도록 배려했다며,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서 국장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현삼식 전남종가회 회장을 대신한 강신기 감사는 "종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산물이지만, 점점 쇠태, 소멸돼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출간을 통해 종가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종가에서 해야할 일을 서정현 국장이 대신해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저자인 서정현 국장은 "집성촌 전통마을에서 대대로 삶을 이어온 가문의 종가는 국가문화유산 보물 창고라고 할 수 있다며, 한 가지 기획보도로 4년을 뛰었는데, 발굴을 기다리는 또다른 종가들의 많은 사실과 사연을 기사에 담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하듯이 또 다른 기획으로 독자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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