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농촌발전 다룬 ‘자르갈란트의 노래’, 역대 최다 출품 기록한 국제 경쟁 부문 접수

‘자르갈란트의 노래’ 영화 포스터
‘자르갈란트의 노래’ 영화 포스터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다큐 경쟁 부분에 한국에서는 최초로 국제개발사업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자르갈란트의 노래’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이웃들과 함께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다큐멘터리는 지구촌나눔운동의 몽골 지부장인 조현주라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20년간 활동해 온 조현주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이 출연해 개발협력사업의 중요성과 자르갈란트 지역민의 애환을 소개한다. 지구촌나눔운동은 '몽골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 생산자 중심 부가가치 증대 사업'('21~'25)을 진행하며, 자르갈란트 지역의 어려운 농가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본 다큐는 코이카의 전략형파트너십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았으며, 지구촌나눔운동에서 총괄 기획을 하고 페르소나 위아(이하 PWA)의 대표 김동혁(AB KIM) 감독이 제작하였다. 현재 ‘자르갈란트의 노래’는 몽골 개발협력을 소개하는 첫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잔 상) 자르갈란트의 노래' 스틸컷 -좌측 조현주 사무총장 (사진 하좌) ‘자르갈란트의 노래’ 스틸컷  (사진 하우)  AB KIM(페르소나 위아) 감독 촬영 현장
(사잔 상) 자르갈란트의 노래' 스틸컷 -좌측 조현주 사무총장 (사진 하좌) ‘자르갈란트의 노래’ 스틸컷 (사진 하우) AB KIM(페르소나 위아) 감독 촬영 현장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년 국제 경쟁 부문 공모에 접수된 해외 영화는 747편으로,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143편(23.6%)이 증가한 수치다. ‘자르갈란트의 노래’가 출품된 다큐멘터리 장르의 경우 총 233편 접수되었고, 전년도에 비해 45편 증가했다.

영화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다 출품 기록을 세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의 개발협력 다큐멘터리 ‘자르갈란트의 노래’를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은 1998년 설립됐다. 지구촌 가난한 이웃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국제 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NGO로서 현재 10개 국가에서 지역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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