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면 소재 (주)수성산업 폐어망 재활용 창고에서 20일 새벽 5시쯤 큰 화재가 발생했다.
정읍소방서는 긴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6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아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10시 16분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폐어망 재활용 창고의 집계차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조립식 건물 3개 동과 차량 4대가 전소되고, 야적 폐기물 등 300t이 소실돼 2억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숙소 직원은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관계 당국에서 조사 중이다.
최행영 기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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