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단국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캄보디아·베트남에서 ‘진리 봉사’의 교시를 실천하며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박성순) 31명은 1월 6일부터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시엠립 소재 따똑초등학교를 찾았다. 봉사단은 다일공동체 밥퍼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수학·과학·한국문화·예체능 수업과 벽화그리기 등을 수행했다. 학생 자전거 주차장 설치비용도 지원해 캄보디아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송병구) 30명도 1월 6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쯔엉반하이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과 학교시설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등을 수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반랑대학교의 한국어·문화 전공 학생들이 함께 통역 봉사에 참여해 뜻을 더했다. 봉사를 마친 후 봉사단은 반랑대학교를 방문해 양국 간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캄보디아 따똑초등학교에서 미술 수업를 담당한 윤희주 양(커뮤니케이션학부 4년)은 “봉사를 하러 간건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왔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꾸준히 봉사와 기부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김효원 양(영어과 4년)은 “밤을 새워가며 준비해 간 교육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재밌게 즐기고 신나게 따라해줘서 보람찼다”며 “베트남 봉사활동은 나에게 교육의 힘과 문화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는 2007년 사회봉사단 창단 후 국내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해외봉사를 위해 현재까지 학생·교직원 2,500여 명이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에 파견되어 대학의 교시인 ‘진리·봉사’를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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