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광판 선택 기준이 되는 요소 픽셀피치와 시거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9.5M*2.5M LED월 스튜디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9.5M*2.5M LED월 스튜디오

LED전광판에서 픽셀피치(Pixel Pitch)는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P1.86mm, P2.5mm, P3.91mm 등으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P는 픽셀(Pixel)를 의미하며, 픽셀피치는 픽셀 간의 거리를 의미한다. 즉 P1.88mm는 P3.91mm 보다 픽셀간의 거리가 조밀해 상대적으로 더 고해상도를 지닌다. 

그렇다면 픽셀피치가 낮을수록 무조건 더 좋은 선택 기준이 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사용목적과 환경에 따라 선택 기준은 달라진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픽셀피치와 시거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술 분석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사용자 입장에서 우리는 이해가 쉬운 분석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여러모로 정신 건강에 좋을 성 싶다. 큰 차이는 없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픽셀피치와 최소한의 시거리는 1:1로 이해하면 편하다. 즉,  P10mm는 최소시거리 10M, P25mm의 최소시거리는 25M이다는 의미다. 

최소시거리란 개별 픽셀이 보이지 않고 화면이 부드럽게 보이는 최소한의 시청거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최적의 시거리는 어떻게 될까? 

픽셀피치에 따라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기에 가장 적합한 거리는 일반적으로 픽셀피치(mm)*3000/1000 의 공식에 따른다. 즉, 픽셀피치에 곱하기 3을 하면 최적의 시거리가 환산된다. 

최적의 시거리는 P10mm의 경우 30M, P25mm의 최소시거리는 75M가 된다는 의미다.

이는 LED전광판을 선택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수치다. 보통의 LED전광판은 대형 사이즈로 설치되기 때문에 최적의 시거리가 아니더라도 그 웅장함으로 멋스러운 화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 목적과 환경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단순한 디스플레이용이냐, 촬영 배경으로 사용할 스크린이냐에 따라 세부스펙을 달리하여 구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영상을 촬영할 배경이라면 플리커, 무아레 현상 등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개별 픽셀 단위가 도드라지지 않게 별도 코팅된 LED LAMP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이성래 (주)LKS미디어 대표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