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강운태 광주광역시 현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와 업적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인터넷 언론에 제공하고 특정인을 위한 권리당원을 불법으로 모집한 혐의로 광주시 유모(59) 대변인과 전 뉴미디어팀장 김모(36)씨 등 2명이 구속 수감됐다.

이번 사건은 정부가 공무원의 선거 개입에 대한 엄단 지시 이후 청와대 비서관의 선거 개입 의혹, 대선 과정에서의 국정원 개입 등과 ‘오버랩’ 되면서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그것도 관권선거로 공무원이 구속되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포털사이트에 강운태시장에게 불리한 기사는 몰리지 못하도록 하고, 광주시에 우호적인 인터넷 언론 매체에게 광고비를 비정상적으로 지원한 정황을 포착, 이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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