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약선 식재료 알아보기 13번째 " 밀 "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 수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 수

 

밀의 다른 이름은 소맥(小麥), 회소맥(淮小麥), 맥자(麥子), 라 부르며 그 기원은 화본과 식물인 소맥 Triticum  aestivum  L. 의 종자나 그 분말을 말하며 맛은 달고(甘), 성질은 서늘하며(凉), 무독(無毒) 하다

몸속 심장과 지라 쪽으로 들어가 심장의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養心安神), 괴로움을 없애주고 목마른 갈증을 멎게 하며(除煩止渴), 몸이 허약하여 흐르는 땀을 멈추게(止虛汗) 한 다.

또한 몸속 장기가 메마른(臟燥)증상(스트레스증상)과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운 열감(煩熱)증을 해소 시켜주며 목마른 갈증을 없애주고(消渴), 잠을 잘 자지 못 하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주 깨는 (失眠) 증상과 잠자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깨면 멈추는(盜汗)증 등을 치료 보조 한다.

      밀 밭
      밀 밭

우리나라에서 재배 되고 있는 밀은 주로 겨울에 재배하는 겨울밀로 주성분은 전분이 60~70% 이고 단백질 함량은 8~18%이내이며 단백질의 대부분은 글루텐(gluten)이다. 밀 겨에는 vitamin B₁ 과 단백질이 많아 함유 되어 있으며 각기병과 말초 신경 염 예방에 좋으며 신경 안정 작용과 노화 예방에도 효과 적이다.

부소맥(浮小麥) 은 밀을 씻을 때 물 위로 떠오른 쭉정이 미성숙 밀을 말하며 맛은 달고(甘) 성질은 서늘(凉) 하며 심경으로 들어가 심기를 보양하고 진정작용을 하며 허 열을 내려주고 잠잘 때 흘리는 식은땀을 땀을 멈추고 또한 평소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등을 치료 하는데 효과 적이다.

   우리밀  (통 밀)
   우리밀  (통 밀)

밀 을 먹을 때 주의 사항

1, 밀을 많이 섭취 시 기(氣)가 막히므로 기체자(氣滯者), 습열자(濕熱者)는 주의해야 한다.

2, 생 무와는 서로 맞지 않아 꺼려 한 다 .상외(相畏)한다.

3, 밀과 좁쌀, 비파와는 함께 먹지  않는 다.

간단한 약선 레시피

1, 갱년기 증후군 : 밀 20~30g, 대추10알, 감초10g(甘麥大棗湯) 끓여 마신다

2, 잠잘 때 식은땀 , 손발 뜨겁고 몸이 마를 때 : 밀150g, 돼지 살코기150g 을 푹 끓여서 하루 2회 씩 4~5일간 복용한다.

3, 가슴이 뛰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 밀60g 용안20g, 대추20알을 끓여 마신다.

4, 어린이 놀람증상과 밤에 잠을 잘 안잘 때 : 밀8g, 선퇴(매미허물)3g, 조구등(한약재)4g, 대추 4알을 푹 끓여 탕 즙 에 약간의 설탕을 가미 하여 먹는다.

5, 산후 젖을 끊을 때 : 밀80g, 흑 설탕 30g을 끓여 먹는다

참고 문헌

1, <<名醫別錄>>     2, <<本草綱目>>      3, <<飮食須知>>    

4, <<本草從新>>   5, <<隨息居飮食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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