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전 국회의원(62)이 4.10 총선 경남 진주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재경 전 국회의원이 총선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6년간의 의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혁신도시 시즌2 추진, 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진주성 해자복원 및 촉석루 문화재 승격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해 부패·비리·구설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직접 유치한 경험이 있고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해 온 KAI의 예산지원과 신사업 연착륙에 가장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합의 처리된다니 다행한 일"이라며 "이제 중형항공기 생산, 위성의 미래시장 선점, IT와 우주항공의 방위산업 연계 등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의 시급한 과제도 잘 해낼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옛 진주법원 맞은편 영선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주민인사회와 SNS홍보 등 선거에 대비해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의원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제17-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경상국립대 출신 첫 국회의원이자 4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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