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적 상상력 시선의 시 80여편 수록

김해민 시인이 시집 ‘나리꽃과 해바라기’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대나무의 속삭임>을 비롯 <고하도 일몰>, <삼십의 비희>, <홍일점> 등 시인의 삶의 방식 탐구와 자연과 사물에 대한 상상력이 1부에서 4부까지 128쪽 분량에 총 80여편의 시를 수록했다.

평론에서 강경호 시인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그것들이 지닌 생명성에 관한 모색이며 성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는 시편들에서는 참된 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늘 스스로 삶을 결정해야 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누군가와의 관계유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 등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다. 자연을 노래한 시편들에서도 바위, 강물, 산 등 자연을 시 속으로 끌어들여 자연과 인간의 동일성을 시도하고 있다. 생태학적 상상력을 노래한 시편들은 매우 귀한 것들이다.”고 평했다.

한편, 김해민 시인은 문학박사 학위과정 중이며 주간 한국문학신문 기자다. 대문예작가회 운영위원(시), 에세이스트작가회의 이사(수필)이며 제121회 《현대문예》 시 추천문학상, 제108호 《에세이스트》 수필 신인상, 제4회 천년담양백일장 운산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시집 『나리꽃과 해바라기』 등이 있다. 또한 본지 전문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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