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 중장기 보존관리계획 수립 후 시민 참여를 위한 녹지 공원화·교육 시설화 추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화석 산지인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며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등 학술적·상징적 가치가 높아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지정 고시됐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으로, 약 2천만 년 전 동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형성돼 다양한 종의 식물화석이 층층이 군집해 있다.  이곳에서 확인되는 식물화석은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여 종이 넘으며, 그중에서도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이 주를 이룬다. 

포항시는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의 지정 가치를 널포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해 중장기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탐방시설 조성과 화석 표본 수장 시설 구축 등 ‘녹지 공원화’와 ‘교육 시설화’에 필요한 방안을 구상해 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에는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발견된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흥해읍 오도리 주상절리 등 총 3건의 지질 유산이 국가 지정 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됐다.  

시는 신생대 제3기층이 분포한 한반도 지질자원의 보고로서 포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들이 참여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지역은 타 지역에서 볼수 없는 주로 점토가 퇴적하여 이루어진 이암이 있어  이암에 나뭇가지등 화석들이 나오고 있으며 80년대 도시개발시 당시는 포항시내 이암에 화석이 많입 보였으나 보존을 하지 못하고 개발시 파손되고 버려졋으나 최근에는 보존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찾기가 쉽지않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