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문화소외 아동 등 700여 명 관람지원해

행복배달후원회는 대전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배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배달후원회는 매년 연말 문화공연을 선정해 대전지역의 다문화가정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관람 지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지난 20일,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문화소외계층 아동들 등 총 700여 명에게 문화관람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피엔피에너지텍, 대전도시공사, 나노일렉트로닉스(주), 제일큰약국,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모리콘, 실로암약국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들이 후원을 해주었다. 특히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개인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여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을 지원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중국 이주여성 왕창회씨는 “가족이 함께 울고 웃으며 공연을 봤다. 가족간에 사랑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감명깊은 공연이었다. 우리 가족들 서로 잡은 손이 꼭 모아졌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행복배달후원회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의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평소 이런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데 행복배달후원회가 기회를 마련해 줘서 볼 수 있었다. 공연이 세 파트로 나누어져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구성과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종사자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복배달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 지원을 할 수 있어서 후원자들에게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에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더 폭넓고 다양하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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