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약선재료 알아보기 10번째 " 찹 쌀 "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수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수

 

찹 쌀

찹쌀은 다른 이름으로 나미(糯米), 원미(元米), 강미(江米), 도미(搯米) 등으로 부르며  기원은 화본과 식물인 찰벼 Oryza sativae L. 의 껍질을 제거한 종인으로 맛은 달고(甘),  성질은 따뜻하며(溫), 무독(無毒), 하다   몸속 지라(비(脾), 밥통(위(胃), 허파(폐(肺), 경으로 들어가 지라와 밥통이 위치한 중초(中焦)의 기를 더해주고(補中益氣), 지라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며(健脾止瀉), 밥통이 차가워 생기는 한증을 따뜻하게 하여 좋게 하는(暖胃난위), 허약하여 흘리는 땀을 멈추게 한 다.(止虛汗)

    찰 벼
    찰 벼

 

또한 지라(脾), 밥통(胃 ),소, 대장(小,大腸)의 기능이 약하고 차가워서 오는 설사(虛寒泄瀉), 몸이 허약한(體弱), 밥을 잘 먹지 못하는(食少) 기가 허약하여 땀이 저절로 많이 나는 (氣虛自汗)증 등을 치료 보조 한다.

쌀을 멥쌀과 찹쌀로 구분하는 것은 쌀의 전분 속 아밀로오스(amylose), 와 아밀로펙틴(amylopectin)의 함유 비율에 따라 이루어진다. 찹쌀은 대부분 아밀로펙틴(amylopectin) 으로 되어있어 찰기가 더하고 당분과 덱스트린(dextrin)또한 멥쌀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멥쌀에 비해 단맛이 더 강하다.

찰벼의 뿌리는 나도 근(糯稻 根) 이라 하며 약제로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甘)성질은 평(平) 하며 몸속 허파(肺), 콩팥(腎)경으로 들어가 음을 길러 열을 제거하고(養陰除熱) 땀을 멈추며(止汗) 갈증을 멈추게 한다(止渴)

 토종 찰 벼
 토종 찰 벼

 

찹쌀을 먹을 때 주의 사항 은 소화력이 약한 사람, 몸속에 습, 열, 담, 화(濕,熱,痰,火)가 많은 사람, 식체, 발열, 해수 기침이 심하며 가래가 누렇게 나오는 사람(咳嗽痰黃), 황달, 복부가 팽팽하게 차오르는 사람(脹滿)등은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찹쌀떡은 소화가 더욱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영유아, 나이 많은 노인, 큰 병후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찹 쌀
  찹 쌀

간단한 약선 레시피

1, 만성 장염 : 건 대추 20개를 물에 충분히 불려 찹쌀80g을 넣고 죽을 만들어 하루2회 조석으로 먹는다.

2, 음이 부족하여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릴 때 : 찰벼 뿌리 (糯稻 根)과  검은 대추를 각각 80g씩 하여 끓여 하루2~3회 먹는 다.

3, 크게 아프고 난후 회복기에 : 찹쌀300g, 탁주600ml, 달걀3개를 함께 넣고 중탕으로 죽을 만들어 하루2~3회 먹는다.

4, 소변을 자주 보는 노인들은 돼지 콩팥2~3개(또는 돼지 간300g),을 잘게 다져썰어서  찹쌀30g, 검은콩 20g, 을 넣고 죽을 만들어 하루2~3회 나눠 먹는 다  그러기를 수일간 지속하여 먹는다.

참고 문헌

1, <<千金方>>   2, <<福建藥物志>>   3, <<本草綱目>>   4, <<本草經疎>>   5,<<食療本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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