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약선재료 알아보기 9번째 " 멥 쌀 "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수
  한의학  박사  최  병  권 교수

 

멥 쌀

멥쌀의 다른 이름은 갱미(粳米), 대미(大米), 백미(白米), 갱속미(粳粟米), 도미(槄米), 등으로 불리며  기원은 화본과 식물 벼(메벼) Oryza  sativa  L. 의 껍질을 제거한 종자로 맛은 달고 (甘) 성질은 평(平)하며,무독(無毒)하다.

몸속 지라(비(脾)), 밥통(위(胃), 허파(폐(肺), 경으로 들어가 지라의 기를 보하여 튼튼하게 만들고(補氣健脾), 괴로울 정도의 갈증을 제거하며(除煩渴), 설사를 멈추게 한다.

또한 지라와 밥통의 기가 약한 것을 튼튼하게 하고(脾胃氣虛), 지라와 밥통의 기능이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食少納呆) 증상, 몸이 나른하여 움직이기 싫고 힘이 없는(倦怠乏力), 설사(泄瀉) 등을 치료 보조 한다.

  벼
  벼

 

멥쌀의 주요 성분은 전분으로 약 80% 정도 함유하고 단백질은 7~9%이며 단백질중의 70~80%는 oryzenin(오리제닌) 이며 아미노산(Amino acid)은 Lysine(라이신), tryptophan(트립토판), methionine(메치오닌)등이고 단백가78 정도로 곡류 중 높은 편에 속한다.

쌀겨 는 섬유질 함유량이 높아 곱게 분말하여 먹으면 담결석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지하며 결장, 대장, 간 의 대사 작용을 도와주고 담즙, 약물독성, 지방과 혈액의 대사산물에 좋은 효과를 보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멥쌀을 먹을 때 주의 점은 : 마른밥을 항상 먹으면 속에 열이 생겨 입술과 입안이 건조해 진다.

창이자(도꼬마리)와 함께 먹으면 갑자기 심(心)통(痛)을 일으킬 수 있고  말고기 와 함께 먹으면  고질(痼疾)을 발생시킬 수 있다.

   멥 쌀
   멥 쌀

간단한 약선 레시피

1, 큰 병후 입맛이 없다. : 멥쌀을 되직하게 죽을 만들어 죽의 맨 윗부분 얇게 피막이 생긴 그것을 먹으면 좋다. 죽도 함께 먹는다.

2, 당삼50g을 끓여 그 탕액에 멥쌀120g을 넣고 죽을 만들어 하루 두 차례 따뜻하게 먹는다.

3, 지라기능 저하로 설사, 소화 불량, 묽은 변 , 식욕부진 : 멥쌀100g을 볶아서 죽을 만들어 먹는다.

4, 토사곽란으로 갈증이 심할 때 : 죽력(竹瀝)20ml, 멥쌀 20g을 섞어 노릇하게 볶아 물과 함께 곱게 갈아 걸러서 끓여 먹는다.

참고문헌

1, <<名醫別錄>>   2, <<金鑑本草>>   3, <<食療本草>>   4, <<中國藥膳學>>,   5, <<聖濟總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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