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⑱ 【마시타코】 차지현 대표
“죽순이 들어간 맛있는 타코야끼 만들어요.”

담양남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마시타코】는 차지현 대표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타코야끼를 만드는 법을 배워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차 대표는 “일부 타코야끼를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비싼 원가 비용으로 인해 문어가 아닌 대왕오징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저희 【마시타코】는 오직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대왕오징어가 아닌 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는 방송 등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도 대왕오징어로 만든 타코야끼 보다 문어를 사용해 제대로 만든 타코야끼가 확연하게 맛있다고 언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차 대표의 말은 지극히 맞는 것 같다.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기 위해 차지현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장을 보러 다니며 손수 고른 신선한 재료를 직접 다듬는다.

특히, 【마시타코】의 타코야끼는 담양 특산물인 죽순을 첨가해 담양만의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어 자랑하고 있다. 타코야끼 반죽 역시도 찹쌀가루와 차 대표가 직접 우려낸 육수를 적절한 배합으로 반죽을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다. 손님들은 그 맛에 매료되어 단골이 되기도 한다.

【마시타코】의 타코야끼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타코야끼 보다 크다. 

건장한 남성이 일반 타코야끼 크기를 생각하고 많은 타코야끼를 주문했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을 만큼 크다.

차 대표가 운영하는 【마시타코】 가게는 비교적 작은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테이크아웃과 배달이 많은 편이다. 테이크아웃 손님으로는 초등학생부터 20대와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는 차 대표의 긍정적인 태도와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손님들 역시 이 가게를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라고 한다. 특히, 단골 초등학생들은 타코야끼를 사지 않아도 차 대표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기도 한다.

차 대표는 단순히 타코야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맛있는 타코야끼를 통해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차지현 대표는 “담양읍 거리는 전선 지중화 작업과 함께 도로변 전봇대는 물론 통신주까지 모든 구조물들이 제거되어 도로변 시가지 환경이 한결 정돈된 분위기이지만 아직은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밤거리가 어둡다고 잘 다니지 않고 있어 이른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면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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