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긴급복구 대응관리체계를 정례화해야

▲ 재개발지역에서 단수조치한 배관에서 "배관발부 뭉치"가 뜅겨나와 사고를 일으킨 상수도사고의 주범이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광주남구, 재개발지역 상수도누수 너무 잦다.

21일 19시 광주광역시 남구백운2동 재개발지역에서 상수도를 단수시킨 발브가 튀어나와 40mm 배관에서 1m 높이로 2시간 이상 쏟아지면서 주변의 땅을 흠뻑 적시고 폐여 도랑을 이루면서 마치 하수구로 빠져나가는 상수도 배관사고가 발생했다.

▲ 이처럼 단수조치를 한 재개발지역 상수도 배관이 빨간부분 발부가 튕겨나와서 40mm배관에서 1m 높이로 2시간 이상 수도물이 흘러버린 사고를 발생했다.
필자가 보고 놀란 나머지 남구청에 신고한 시간은 19시 05분경이었다. 그 전에도 물은 솟구고 있었으며 남구청 상황실 직원(김영준. 남)은 상수도 사업본부에 긴급복구요청을 하고 현장에 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상황을 알아보고 상수도 사업소에 연락을 해야 한다.”며 걸어서 오는 동안에 시간은 흘렀으며, 신고한 필자에게 위치확인을 했을 때는 19시 37분이었고 현장에 도착시간은 19시 48분경이 되었다..

▲ 도로보다 낮은 곳에 하수구가 있어서 하수구로 흙탕물이 빠져나간 관계로 도로는 물난리가 없었다.
현장도착한 남구청직원은 남구청상황실 전화를 받고 “남구 상수도사업소의 구역이 아니고, 광주상수도본부에서 복구를 해야 할 구역”이라면서 “상황실에서 광주상수도본부로 연락을 했다.”고 했다.

상수도 사업본부직원이 필자에게 “위치확인과 누수상황, 장비출동상황유무 전화를 했을 때는 20시 18분이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20시 36분이 되었고 작업복을 갈아입고 단수작업을 했을 때는 20시 55분이나 되었다..

상수도누수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청으로 전화하면 구청에서 상수도사업본부로 연락을 바로해서 긴급복구를 했어야 하는데 긴급복구 보고체계가 허술해서 긴급복구시간이 지연되어 아까운 시민의 혈세인 수돗물만 낭비되었다.

상수도 사업본부직원은 필자가 복구하는 시간을 물었을 때 “연장과 도구만 갖추면 5분정도 밖에 안 걸린다.”고 했으며, “상수도 사업본부에는 2긴급복구출동을 하기 위해서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고 했다.

상수도 사업본부 복구직원에게 대략 “40mm 배관에서 2시간 정도만 쏟아져 나왔다고 가정했을 때 수돗물이 몇 톤이나 흘렀겠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복구만 하니까 그 계산은 모른다.”고 했다.

▲ 수도물은 땅바닥을 도랑을 파며 하수구로 흘러내려갔다.
개발지역 상수도배관에 단수 조치를 완료한 배관발브가 튀겨 나와서 그 부근의 땅에 도랑을 파며 흘러간 많은 물은 시민의 혈세가 아닌가?. 다행한 것은 하수구가 있어서 도로에 물이 흘러가지 않았다. 백운2동 재개발지역에서 필자가 신고한 상수도 누수사고는 벌써 3회나 된다. 지금도 흙에 파묻힌 가정용 수도관에서 사고발생할 우려는 얼마든지 있는 곳이 있다.

개발지역은 중장비가 이동하고 파헤쳐지므로 단수조치를 철저히 하고 상수도사업소에서 순찰활동이 자주 있어야 하겠으며, 출동긴급신고체계 매뉴얼이 정례화 되어야 하겠으며, 상수도 긴급전화도 일반인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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