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석학 강연, 국내외 청년 교류 네트워킹 계기 마련 -
-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교육 인프라 부족 등 경북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해 -
- 청년 메타버스 역량 강화‘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우수팀 시상 -

국제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국제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경북도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국내·외 청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이 주도하는 빅블러*(Big Blur) 시대’라는 주제로 글로벌 석학의 강연을 듣고, 국내외 청년 교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편 메타버스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였다.

*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

먼저,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초인류가 만들어 갈 메타버스 세상’ 관련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유전자 조작, 나노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초인류가 만들어 갈 메타버스 세상을 소개했다.

다니엘 아빌라 아리아스 BoxMagic 대표는 ‘다음 세대는 말로 코딩한다’는 주제로 대형 언어모델의 프로그래밍 변화 등 새로운 시대에 기계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Ⅰ. 메타버스를 이끌 청년에게 말하다’ 세션에서 이한진 한동대 교수는 ‘청년 주도의 AI 메타버스 문화예술 가이드’ 사례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AI 메타버스 교육을 소개했다.

임정훈 딜로이트 전무는 ‘메타버스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발표에서 메타버스에 비즈니스 구현과 성공적인 고객 체험(Customer Experience)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Ⅱ. 메타버스, 혁신을 꿈꾸다’ 세션에서 임모세 샌드박스 리드는 ‘웹3.0, 블록체인, 오픈 메타버스 그리고 빅블러 시대’라는 주제로 인프라·플랫폼이 대중화 궤도에 올라올 경우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야가와 다이스케 Biz Oh! 대표는 ‘메타버스, AI 시대에 중요한 것’이라는 사례발표에서 메타버스와 Ai 활용에 있어 인간 만족과 목표 수립 간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영민 GBF 대표는 ‘메타버스, AI, 그리고 NFT’ 사례에서 생성Ai 캐릭터를 통한 사주 서비스 개발,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 NFT 캠페인 등을 소개했다.

인크바야르 몽골국립대 교수는 ‘디지털 유산: 박물관을 통해 탐구하는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에게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위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유일하게 학생 발표자로 참석한 황찬우(우신중) 학생은 ‘우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메타버스’ 발표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유산 재현을 하면서 역사의 연결성과 가치의 소중함을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Ⅲ. 빅블러 시대의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정호 메타에듀시스 대표는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의 사회문제 해결 및 적용’ 발표에서 실감형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인프라 개발을 통해 일자리 감소, 교육 인프라 부족 등 경북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메타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우수팀 시상식이 있었다.

△‘추적이는 메타버스팀’(가상 면접체험을 위한 면접자 프로토타입 개발/ 대상/ 시상금 300만원)과 ‘래빗홀팀’(VR과 AI를 활용한 초등학생 영어학습 솔루션 깡총영어/ 최우수상/ 시상금 200만원), ‘갤러리밋팀’(유저 간 관심사 기반 AI 미술관/ 우수상/ 시상금 100만원)은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분야에서 완성도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CNPVerse팀’(VR과 AI기술을 활용한 청년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메타버스 구축/ 대상/ 시상금 200만원)과 ‘화이트타이거팀’(소외 청년을 위한 메타버스 복합문화 공간 조성/ 최우수상/ 시상금 100만원)은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분야에서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행사 2일 차에는 청년 메타버스 자문단과 참석자 간 네트워킹 후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청년 교류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경북이 메타버스 등을 지역 산업, 관광, 문화, 역사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과 기업이 가진 신기술을 선보여 디지털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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