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볍씨마을학교서 친환경 벼 추수한마당 체험행사

창평 볍씨마을학교 추수한마당
창평 볍씨마을학교 추수한마당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모내기 했던 벼를 추수하면서 벼농사와 유기농업 생태환경, 농촌 공동체를 함께 체험하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는 30일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유장수)와 담양 볍씨마을학교에서 주관하는 ‘2023 볍씨마을학교 추수 체험’ 행사가 담양 창평면 삼천리 하삼천마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수 행사는 지난 6월 ‘친환경 벼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창평·고서 초등학생, 유치원 어린이,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벼 베기, 탈곡, 방아 찧기 등 일련의 쌀 수확 과정과 함께 떡메치기, 고구마 구워 먹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 친환경 논 생물 관찰하기,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볍씨마을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창평면 친환경농업인이 창평초·중·고와 함께 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 사업으로, 친환경 벼 모내기와 추수한마당 체험행사 등을 추진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마을 주민과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가 친환경농업과 농촌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다양한 체험행사로 보다 많은 친환경농업인과 어린이가 참여하도록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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