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⑯ 【실버&스테인드글라스】 김두상 대표

“담양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작품 만들고 싶어”

▲김두상 대표
▲김두상 대표

스테인드 글라스는 유리의 다양한 색상과 빛의 조합을 통해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를 창출하는 유리공예로, 현대에 들어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된 작품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교회나 성당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의 대표적인 예시중 하나이다. 다미담 예술구에 위치한 【실버&스테인드글라스】는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색상의 유리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실버&스테인드글라스】 김두상 대표는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예술성과 감각, 지식을 가지고 있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다양한 색상의 유리조각을 임의로 배열해 그림, 패턴, 무늬 등을 만들어 작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특별한 예술 형태다. 더불어, 빛을 이용하면 부각된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인드글라스 체험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만들 때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이는 유리의 재질과 색상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대표는 체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인 체험이 아닌 그룹형 체험을 준비 중이다. 그룹으로 체험을 진행하면 함께 돈을 모아 다양한 재료를 구매해 나눠 쓸 수 있으며 비용 부담이 줄어 많은 사람이 스테인드글라스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작업에는 섬세함이 필요한데, 특수한 재료인 유리를 다루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방 내부
▲공방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만드는데 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작업자는 도구를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배우고, 유리에 대한 특징과 이해, 그리고 유리를 절단하는 기술력을 익히는 등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유튜브를 통해 숙련 공예가들이 유리를 쉽게 컷팅하는 장면을 볼 수 있지만 이는 실제로 많은 시간과 인내, 노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며 섬세함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스테인드글라스 체험을 접하는 사람들이 유리 컷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부분의 기본이 중요하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스테인드글라스 공예체험
▲스테인드글라스 공예체험

김두상 대표는 오직 담양을 와야 만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 작품을 만들어 관광지처럼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게 그의 목표라고 한다.

김 대표는 “어둠 속에서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오직 담양을 찾아와야 볼 수 있는 작품을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담양은 이른 저녁이면 상가들 불이 대부분 꺼지는데, 예술성 높은 특별한 작품과 더불어 관광객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거리문화를 조성한다면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가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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