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선수는 양주시 레이크우드 CC 물길·꽃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 상금 1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전 우승

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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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선수가 최종 라운드 대역전극을 펼치며 임희전 선수를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임진희 선수는 박지영과 이예원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3승을 몰아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2억 1천600만 원을 받은 임진희 선수는 상금랭킹 3위(9억 506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는 2위로 상승했다.

선두 임희정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역전극을 펼쳤다.

임진희 선수가 작성한 65타는 2015년 YTN 볼빅 여자오픈 때 장하나와 최은우, 그리고 이번 대회 1라운드 때 임희정 등이 각각 쳤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임진희 선수는 15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된 뒤 18번 홀(파4)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년 4개월 만에 통산 6승을 바라봤던 임희정 선수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임진희 선수의 기세에 밀려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12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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