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농협 자두, 복숭아 공선출하사업 추진 설명회 개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홍식 ] 

 

김천시 구성농협 김근식 조합장이 '2016년도 자두 복숭아 공선출하사업 활성화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북 김천시 구성농협(조합장 김근식)은 지난 2016년 4월 4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자두와 복숭아 공동선별회(공선회)회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도 공선출하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품질의 자두, 복숭아 생산과 품질관리 강화, 선별, 출하로 제 값을 받고 차별성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구성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먼저, 조합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김천시 구성농협 김근식 조합장의 인사말과 박기현 구성면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설명회가 3시간에 거쳐 진행됐다.

‘농업현장 변화와 산지의 대응’ 주제로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경환 지사장의 발표에 이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인증 및 공선사업 추진 설명회’가 구성농협 강영규 상무의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구성농협은 2010년 10월 구성면 하강리 482번지에 국비, 도비, 시비 등 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 6,770㎡ 에 집하, 선별장, 판매장시설, 저온저장 및 예냉기능을 갖춘 GAP시설 등 총 건평 2,477㎡의 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이후 설비증설을 지속 보완하고 현재 양파 선별, 포장, 양파즙 가공, 배송의 기능을 담당하는 유통시설도 대지 3,600㎡에 건평 1,060㎡을 6월경 완공 예정으로 기존 양파 저장시설의 보관기능과 함께 구성 면내 주요 농산물을 유통 담당하는 역할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

현재 구성농협은 자두(250명), 복숭아(41명), 포도(70명), 양파(80명)의 4개 공선회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4개 공선사업의 매출은 94억 원, 이중 자두가 46억 원으로 49%, 기타 비료 등 사업포함해서 2014년 155억 대비 28% 신장한 19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천자두 총 생산량 2013년 기준 9,179톤 대비 구성농협 APC의 취급 물량은 약 20%선에 달하며, 자두가 2015년 매출 유통 거래처별로는 이마트가 55%, 농협연합이 24%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성농협 강영규 상무는 “김천을 대표하는 차별성 높은 자두, 복숭아를 생산하도록 각종 교육과 지원, 고령화와 고지대 농장으로 수확 농산물을 입고하기가 힘드신 어르신을 위해 상품운송 기능뿐만 아니라, 엄격한 품질기준에 의한 선별, 예냉, 저온저장 시설을 통해 품질 높은 상품을 출하하여 고객의 사랑을 받도록 힘쓰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시 구성농협은 고품질의 자두, 복숭아 생산, 품질관리 강화로 차별성있는 상품 출하를 목표로하고있다

구성농협은 김천 혁신도시 입주업체와 타 지역 지자체를 활용하여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직거래 확대, 고객관리 강화와 함께, 자두즙과 건자두, 양파즙 등 가공을 통한 부가적인 판매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로 매일 20~30명, 성수기에는 50~6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영농자재 무상지원, 전년 납품기준으로 선급금 무이자 지원을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최대 상한치 2,000만원)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연도 말 기준 비료 구입비 10%의 금액을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등 지역 공선회 회원을 배려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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