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시장 및 충남 예산시장 성공사례 벤치마킹
관광연계 담양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 의원 연구단체 '담양군 관광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박준엽 부의장)'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전통시장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지난 8월에 다녀온 ‘광주송정시장’과 ‘함평시장’ 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원시 ‘남문시장’과 충남 ‘예산시장’의 성공사례와 전통시장·지역상가 활성화 및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활동으로 진행됐다.

첫날 관광활성화연구회는 수원 통닭거리 상인회 이봉근 회장을 만나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던 수원 통닭거리축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지역상가 활성화 위한 다양한 사례와 시장의 성공요인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역사문화관광지인 화성행궁 인근 공예거리와 벽화거리, 그리고 인근 남문시장, 팔달문시장 등 주변에 밀집한 8개의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시장 활성화 및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다음날에는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조세제 회장의 설명으로 노점 실명제와 먹거리를 통해 관광객 유치 등 예산시장의 성공 요인을 들었으며, 담양 전통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세제 회장은 "예산시장은 백종원(사업가,방송인) 대표가 예산군과 협약으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백종원 시장이 되다-MBC다큐)를 통해 예산시장을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바꾸고 방송을 통한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고 말했다.

대표 연구위원인 박준엽 부의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으로 수집한 각종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우리 군의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관광활성화 연구회는 대표 연구위원인 박준엽 부의장을 중심으로 최용만 의장, 정철원 의원, 최용호 의원, 박은서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며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에 연구활동을 종료하고, 연구성과를 정책화하기 위한 결과보고서를 공유,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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