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배식봉사 전 지난 7월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회주 북천 스님) 나마스테 국립대전현충원 나눔의 집에서 9월 23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현충원 참배객들에게 국수와 주먹밥 배식 봉사를 하고 격려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북천 스님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북천 스님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 장관 국수 끓이기 봉사
박민식 장관 국수 끓이기 봉사

박민식 장관은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잠들어 계시기 때문에 오늘 여기 와서 최근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했습니다.”라며 “오늘 구암사 북천 스님이 이곳 현충원에서 매일같이 참배객들에게 국수봉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격려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수고해 주시는 북천 스님과 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민식 장관
박민식 장관
박민식 장관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참배객 들에게 국수배식 봉사
박민식 장관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참배객 들에게 국수배식 봉사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북천 회주 스님은 “오늘 이렇게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께서 참여해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에게 국수 배식 봉사를 직접 해주시고 오랫동안 수고해온 봉사자들에게 격려해 주시니 힘이납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북천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북천 스님
왼쪽부터 조성호 대전서구의원, 임충빈 전육군참모총장, 북천 스님, 박민식 장관, 강영환 (사)지방시대연구소 소장
왼쪽부터 조성호 대전서구의원, 임충빈 전육군참모총장, 북천 스님, 박민식 장관, 강영환 (사)지방시대연구소 소장

한편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국수 배식봉사 전, 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유족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7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채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지난 7월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
지난 7월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
지난 7월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
지난 7월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

나눔을 몸소 체험하고 계시는 북천 스님은 군 복무 시절 느꼈던 배고픔을 회상하며 훈련병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 1987년 육군 제32사단 국군장병 호국대원사에서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무려 33년 동안 국수가 아닌 정을, 스님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박민식 장관 봉사 끝나고 국수 시식
박민식 장관 봉사 끝나고 국수 시식
박민식 장관 봉사 끝나고 국수 시식
박민식 장관 봉사 끝나고 국수 시식

지난 2009년부터는 15년째 현충원 국수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년 현충일을 맞아 대규모로 국수와 떡볶이, 팝콘, 아이스크림, 부침개까지 준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민식 장관 자원봉사자 격려
박민식 장관 자원봉사자 격려

현충원 국수봉사는 현충관 옆에 식당을 마련해 유족과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또한 북천 스님은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스리랑카의 학인(학생) 스님들을 위해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먹밥 봉사
주먹밥 봉사

 

재단법인 해운 나눔회 나마스테는 일체중생의 안락과 태평과 행복을 위하여 나눔회를 운영하여 생활 속에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많은 분의 노력과 지원으로 꾸준히 사회에 봉사하고 부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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