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체육관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5000명 점심 봉사 앞치마 입고 취임식

구암사 회주 스님인 북천 스님이 30여 년 전부터 구암사 나마스테의 나눔 활동으로 오랫동안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해왔다. 2023년 7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에 재단법인을 등록해 구암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주지 설해스님 취임식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주지 설해스님 취임식

그리고 구암사 나마스테 북천스님은 9월 15일 2023 한빛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화그룹.대전MBC '2023 한빛대상'5개부문 수상자 선정왼쪽부터채희성 파인에스엔에스 대표, 배은식 충남기계공고 교사, 송전 한남대 명예교수, 북천 구암사  나마스테 이사장(사회봉사부문), 이호영 뉴엔뉴 대표
한화그룹.대전MBC '2023 한빛대상'5개부문 수상자 선정왼쪽부터채희성 파인에스엔에스 대표, 배은식 충남기계공고 교사, 송전 한남대 명예교수, 북천 구암사 나마스테 이사장(사회봉사부문), 이호영 뉴엔뉴 대표
장애인 한마음 축제 점심봉사
장애인 한마음 축제 점심봉사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회주 북천스님)는 9월 8일 오전 충무체육관 앞마당에서 2023 제19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장 장애인 5000명에게 점심 봉사를 하는 자리에서 앞치마를 입고 설해 주지 스님 특별하고 아름다운 취임식을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주지 설해스님 취임식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주지 설해스님 취임식

이날 취임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상민·조승래·황운하·박영순 국회의원,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윤소식 전대전경찰청장, 정찬욱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강영환 지방시대연구소장,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과 황룡사 주지 선보 스님,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과 신도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식을 함께했다.

구암사 북천 회주스님과 설해 주지스님
구암사 북천 회주스님과 설해 주지스님

작은 암자를 오늘날의 구암사로 굳건히 만드시고 1987년부터 나마스테 봉사 조직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계시는 회주 북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복석에 와 주시어 대단히 기쁩니다.”라며 “오늘은 대전시 장애인 대축제 한마당 5000명 점심 공약을 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큰 복을 지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정찬욱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신 이장우 대전광역시장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상민 의원님 감사합니다. 조승례 위원님 감사합니다. 서철모 서구청장님 감사합니다. 우리 윤소식 전 경찰청장님 감사합니다. 박경효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강영환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장만희 좋은 팀장님 고맙습니다. 우리 신도회 노재근 부회장님 고맙습니다. 우리 신신자 대표님 고맙습니다. 우리 스님들 일일이 다 호명해 드려야 되는데 저한테 주어진 시간 2분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우리 스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장애인 5000명 점심 공양을 해주는 날 제가 퇴임과 은퇴를 할 수 있어서 아주 너무너무 기쁩니다.”라고 했다.

구암사 회주 북천스님
구암사 회주 북천스님

이어 “신임 주지 설해 스님과 총무 태고 스님 우리 병법 정현 스님 노전 성문 스님을 모시고 구암사와 나마스테를 좀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큰 짐을 드리는 것 같아서 좀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는데, 저보다는 훨씬 훌륭한 스님들을 모셔서 제가 너무너무 기쁩니다. 구암사 주지 스님을 모시면서 저는 물러납니다.”라고 말했다.

북천 회주스님에게 감사의 꽃다발 전달
북천 회주스님에게 감사의 꽃다발 전달

구암사 신임 주지 설해 스님은 “방금 소개받은 설해 스님입니다. 정말 특별한 취임법회죠. 저도 이런 취임법회는 한 번도 이렇게 참여해 보지 않았는데 제 취임법회가 특별한 법회라서 굉장히 의미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기 오신 스님들께서 가사와 장삼을 입어야 되는 거 아니야? 두루마기라도 입어야지. 근데 적삼에 앞치마 입는다고 스님들이 모습이 굉장히 익숙하지가 않거든요. 특히 분홍색이 근데 우리 구암사는 나눔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암사 주지는 나눔 활동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앞치마를 입고 봉사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구암사는 회주 스님의 원력으로 35년 가까이 봉안당에 많은 영감님들을 모시고 불장님들에게는 편안한 귀의처이자 의지처가 되고 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전통 그대로 이어받아 많은 불자님들께 귀의처가 되고 의지처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깥 나눔 활동으로는 우리가 구암사 나마스테가 있고 바라밀장학회가 있습니다. 바라밀장학회 혹시 아시나요? 스리랑카 동자 스님들을 도와주는 장학회인데 나눔 활동 두 가지 열심히 해 나가겠고 더 나아가서 회주 스님의 원력으로 사 부 대중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수행 공간으로써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취임사-구암사 설해 주지스님
취임사-구암사 설해 주지스님
설해 구암사 주지스님 국수나눔 봉사
설해 구암사 주지스님 국수나눔 봉사

이어 “근데 혼자 이걸 할 수는 없겠죠. 해주 스님 계시고 우리 불자님들 계시고 그리고 기관장님들 봉사자님들 계셔서 좋긴 하지만 물론 도와주셔야죠. 그런데 스님들이 또 계셔야 돼요. 그래서 저와 함께 정진을 할 스님들께도 큰박수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축사-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축사-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오늘 설해 주지 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데요. 저도 이런 취임식이 처음 왔습니다. 우리 북천 스님께서 정말 구암사에서 많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주셨고 특히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자비를 실천하는 진정한 우리 사찰이었다고 이렇게 해도 아무도 이의를 달 사람이 없습니다.”라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에 불위호성(弗爲胡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불의 호성에 가장 적합한 분을 한 분 꼽으라면 북천 스님이었습니다. 근데 뭐 큰 스님 혼자 하셨겠습니까? 바로 여기 이두식 회장님과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함께여서 가능했지요.”라고 했다.

축사-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축사-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어 “그동안 또 나마스테 유성의 시장 옆에서 오랫동안 어려운 시민분들을 위해서 급식 봉사를 해 오셨고 현충원에서 정말로 국가를 위해서 군에 가서 정말 어려운 일을 당한 장병들 가족들에게 국수봉사를 끊임없이 해주셨습니다. 현충원 보훈청장님 와 계신데, 아마 그런 고마움이 항상 있는 겁니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저 정성을 다해서 해주신 분들은 큰 스님 회장님 또 옆에 계신 우리 합창단 단원님들 또 봉사단원들 다 계시잖아요. 그분들의 뜻이 있고 여기 보니까, 뭐 신신자 회장님을 비롯해서 또 많이 적극적으로 늘 후원하고 하시는 분들이 늘 함께 계시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축사-이상민 국회의원
축사-이상민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은 “북천 스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속 건강한 모습과 또한 지도력을 잘 보여주실 거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설해 스님 취임을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또 국장 구암사와 함께 하시는 우리 불자님들이나 회장님과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우리 북천 스님이 하시는 일마다 많은 불자뿐만 아니라 불자 아닌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셔서 그게 저희들한테까지도 이렇게 좋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주셨는데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여튼 구암사 하시는 일에 설해스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들이 북천 스님께 하는 것 이상으로 더 설해 스님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

축사-조승래 국회의원
축사-조승래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은 “역시 아까 우리 설해 주지 스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사실 이렇게 자원봉사 현장에서 주지 스님 취임식 하는 게 그게 바로 구암사의 정신이잖아요. 그래서 참 색다르기도 하고, 역시 북천 스님에서 설해 스님 으로 주지 스님의 소임은 넘기셨지만 구암사가 가지고 있는 정신은 더 깊어지고 더 커지고 더 넓게 퍼진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라며 “그리고 북천 스님 뒷방에 물러 앉으신 건 아니잖아요. 훨씬 큰일을 하실 거고. 이제는 지금까지도 그러셨지만 구암사뿐만 아니라 대전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보다 큰일을 해주시고 특히 워낙에 오랫동안 자원봉사 경험을 갖고 계시니까 곳곳에서 묵묵하게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좀 더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 그런 큰일을 좀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

축사-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축사-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은 “안녕하세요. 북천 큰 스님과는 제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지는 않았습니다만 작년부터 제가 행정공무원 하다가 정치에 들어와서 여러 어려움이 있고 할 때 격려도 해주시고 위로를 해 주셔서 제가 큰 스님으로 모시게 됐는데 하여튼 정년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더 큰 가르침을 주실 텐데 더 왕성한 활동 기대하고 설해 스님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축사-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축사-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설해 스님 취임식 진심을 축하드리고 또 북천 스님 정년퇴직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 오늘 이렇게 장애인 봉사를 위해서 큰 행사까지 같이 하셔서 제가 또 전공이 재활의학이라서 스님께 인사도 드릴 겸 해서 왔습니다. 오늘 왔더니, 시장님도 계시고 의원님도 계시고 해서 다시 한번 이 자리가 빛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

축사-정찬욱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
축사-정찬욱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

정찬욱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북천 스님이 축사해 달라고 해서, 제가 어젯밤 잠을 못 잤어요. 새벽 네 시에 여기 나왔거든요. 어떤 인사말을 할까 잠을 못 자고 고민했는데 아침에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왔어요. 관어 스님의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문자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북천 스님과 저희들과의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시작이 돼서 절의 스님을 필두로 행복한 동행으로 끝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대전한마음 축제
대전한마음 축제
대전장애인 한마음 축제
대전장애인 한마음 축제

한편 이날 2023년 제19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는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예년 행사보다 큰 규모로 기획됐으며, 장애인과 가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전장애인한마음축제 봉사
대전장애인한마음축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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