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수제 맥주 다 모여… 브루어리 7곳 유성에 ‘집결’
“도심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멜로디”

대전시 유성구는 유성만의 대표 여름축제 ‘2023 유성재즈&맥주 페스타(이하: 유재페)’를 8월 18일부터 3일간 유림공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재페는 전문 재즈공연을 무료로 감상하며, 전국 수제맥주를 시음하는 축제다.

유성구는 행사장을 휴양지 해변을 연상토록 조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말로밴드, 윤석철트리오, 고상지밴드 등 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이 대거 등장해 방문객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물했다.

맥주 업체로는 전국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는 축제장 내 음료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해 행사장 내 불가피한 쓰레기를 대폭 줄였다.

또한, 지역에서 발생한 목자재를 재활용하여 축제장 입구 목재 게이트, 행사부스, 테이블 등을 만들어 업사이클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안전에서도 유성구는 철저했다.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순찰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의 본무대공연을 서편광장에서 이원 생중계하여 인파가 밀집되는 것을 방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예전처럼 사람이 많이 와서 성공하는 축제가 아닌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축제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양이 아닌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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