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이 잘 이뤄지는 선순환 정책이 지원되길”

밀착인터뷰2/ 기존가게⑭ 【헤어박사】 고도영 대표
“균형이 잘 이뤄지는 선순환 정책이 지원되길”

▲고도영 대표
▲고도영 대표

담양읍 양우회 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헤어박사】는 젊은 감각과 소녀 같은 고도영 대표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자리잡은 지 8년째, 미용경력 26년차 되어가고 있는 고도영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전문직이 꿈이었다고 한다. 부모님께서 늘 “잘 배운 기술 하나가 열 직업 안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다. 

아트나 패션 쪽으로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고 대표는 일찌감치 미용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헤어박사】를 방문하는 고객층은 남녀노소 불문. 가족 모두가 단골이라고 하는 손님, 광주에서 담양으로 이사 와 고민하다가 방문한 손님, 원하는 스타일대로 잘해주어 단골예정이라는 손님 등 미용실을 방문한 손님 한분 한분에게 최대한 만족감을 드리고 싶은 고 대표의 마음이 통했는지 【헤어박사】 미용실은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북적 거린다.

▲헤어박사
▲헤어박사

고 대표의 앞으로의 목표는 지금은 혼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 대표는 “내가 만족했을 때 손님들도 만족하시는 것 같다. 그런 마음 때문인지 계속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또 “모든 자영업 가게들이 그러겠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미용 같은 경우 트렌드에 민감하다보니 저녁 8시에 영업 끝나고 커트, 펌, 염색 등 교육을 받으러 간다. 피곤해도 배움이 앞으로의 나를 성장시켜 줄 거라 믿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가게 운영하면서 혹여 애로사항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고 대표는 “군청에서 지역민 편의를 위해 상수도 공사 외에 여러 건의 공사를 진행하는 건 알겠지만 상가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없이 도로를 파헤쳤다가 덮고, 또 다시 공사를 진행해 많이 불편했다.”면서 “여러 번의 공사 때문인지 이곳 상가 주위 도로는 다른 곳에 비해 홈이 패인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비가 오면 크고 작은 웅덩이가 생겨 운전하는 분들이나 걸어 다니는 분들이 불편 감수해야 한다.”는 불편사항과 함께 담양군의 빠른 조치를 바랬다.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공사가 끝나고 마무리가 되면 중앙로처럼 도로를 깔끔하게 포장해 미관상 보기 좋은 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헤어박사(내부)
▲헤어박사(내부)

고 대표는 또, “군청에서 좋은 선순환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셨으면 한다. 군민들이 잘 살아야 상가 번영도 될 뿐만 아니라, 멀리 보면 담양이 잘되지 않겠냐”며, “나만 잘되기 보다는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담양이 되었으면 좋겠다. 관광정책, 농업정책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고루고루 균형이 잘 잡힌 정책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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