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11.26. 매주 토·일요일 '부산건축문화해설사' 동행한 도보건축투어 정기 운영… 총 4개 코스로 구성, 2시간 30여 분 소요돼
- 올해 상반기 도보건축투어 122회 운영, 시민 882명 참가해 성황리 종료
- (사)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www.biacf.or.kr)에서 평일 상시 모집 중, 참가비 1인 5천 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 이하 '부산국제건축제')는 하반기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사진제공=부산시)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사진제공=부산시)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이하 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건축투어는 총 122회 운영됐으며, 시민 882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이 밀집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등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모든 코스가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에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BEXCO), 신세계몰 에스(S)가든, 영화의전당을 둘러볼 수 있다.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다.

원도심건축 코스에서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 동래구에 남아있는 전통 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참가자들은 동래읍성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경관을 내려다볼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투어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회당 3~10인 규모이며, 참가를 희망하면 (사)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www.biac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코스별 특색이 담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11인 이상 단체 투어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상시 운영한다. 사무국으로 전화(☎051-744-7762) 예약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이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라며, “이번 건축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부산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보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국제건축제’ 전시가 ‘부산 스타일(Busan Style)’을 주제로 열린다. 이 기간에는 ▲센텀시티건축 코스 도보 투어와 함께 전시 관람 및 해설까지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사)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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