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냉방비 지원·일자리 안전·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 강화-

전라남도가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일 영암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영암읍 망호경로당에서 어르신 안부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전라남도가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일 영암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영암읍 망호경로당에서 어르신 안부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전라남도가 폭염경보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

‘무더위 어르신 건강지키기 대책’ 주요 사업은 경로당(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관리,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등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이 전기료 부담 없이 언제든 경로당에서 더위를 식히도록 9천200여 모든 경로당에 개소당 30만 원씩 총 28억 원을 지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혹서기 안전관리 및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 기간인 7~11일 일시 중단한다. 이후 폭염 상황에 따라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5시까지를 가급적 피해 활동하도록 일자리 활동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복지사 3천800여 명을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활동에 집중 투입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식사관리, 말벗, 청소관리, 위생관리, 전화 안부 등 서비스를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꼭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등이다.

전남도는 폭염 예·경보 발령사항과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 안내를 위해 누리집, 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마을방송, 문자 전송 등을 활발히 시행하는 등 폭염 관련 예찰 활동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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