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물놀이지역 23개소 대상 9월까지 수질검사 실시 -

휴가철 물놀이지역 수질검사(사진제공=경상북도)
휴가철 물놀이지역 수질검사(사진제공=경상북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 계곡, 유원지 등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지역 수질 조사 지점은 영천 치산계곡, 성주 포천계곡, 고령 상비리계곡 등 23개소로 지점별로 총 1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한다.

분변 오염에 의한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대장균을 중점적으로 검사하며, 대장균의 물놀이 등 행위 제한 권고기준은 500개체수/100mL 이상이다.

지금까지 연구원은 물놀이지역 39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했으며, 권고기준을 초과한 곳은 6개 지점으로 해당 기관이 이용객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결과를 신속히 통보했다.

또 기준 초과를 통보받은 기관은 오염도 및 행위제한(금지·제한·자제) 사항 등을 현수막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원인 파악과 오염방지 등의 긴급 조치 후 재조사를 해야 한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를 피해 많은 도민이 물놀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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