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석훈이 사회로 나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풍성한 대극장 무대
- 신세계, 변호인 등 선 굵은 한국영화의 음악을 담당해온 정현수 작곡가의 참여
- 오케스트라와 테너, 소프라노, 피아니스트, 첼리스트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협연 구성

천원의 행복 8월 포스터
천원의 행복 8월 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은 8월 29일(화) 저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월 두 번째 천원의 행복 무대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를 선보인다.

이번 8월 천원의 행복 II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 with 김석훈>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주제로 마련되었다.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신세계, 변호인의 OST와 같은 한국영화음악과 밀정, 미션 임파서블, 킹스맨 등 유명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피아노, 첼로, 카운터테너 등 다채로운 협연자들이 대극장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다. 사회자로 나선 배우 김석훈의 부드러운 보이스는 공연에 몰입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천원이며,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10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happy1000.sejongpac.or.kr(02-399-1000)

쏟아지는 태양과 인파가 몰려들 광화문 광장은 이번 8월 말, 한층 더 북적이고 뜨거울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8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0여명의 연주자가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기 위해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클래식과 영화, 발레 등 다양한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의 합을 보여줬던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김광현의 지휘 아래 다시 한 번 멋진 선율을 빚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천원의 행복은 ‘한국 영화 음악’, ‘영화 속 클래식’ 이렇게 두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한국 영화 음악은 천만 영화인 <변호인>과 <신세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영화의 음악을 담당해온 정현수 작곡가가 참여했다. 정현수 작곡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버전의 작품들로 재탄생 시켰다. 영화 <교섭> OST에는 첼리스트 허철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서울시합창단의 소프라노 허진아의 청량하고 우아한 목소리와 실제 OST에 참여했던 남궁진영의 무대도 함께 볼 수 있다.

두 번째 파트인 영화 속 클래식 무대에는 여러 영화에 소개돼 우리 귀에 익숙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킹스맨에서 폭발 장면에 삽입되어 웅장한 선율과 같이하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영화 속 클래식의 대명사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도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에는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섬세한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또한 놓칠 수 없는 작품인 영화 파리넬리 속 ‘울게 하소서’는 카운터테너 장정권의 빼어난 미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의 사회자로 나선 배우 김석훈의 해설은 이 모든 무대를 더욱 친근하고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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