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양측 수사하겠다던 경찰 희망버스참가자만 탄압 논란

울산지방경찰청 희망버스 합동수사본부 는 폭력을 주도한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간부 강씨(3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지방법원은 8월1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도주에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 강씨는 지난20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 사이 울산광역시 중구 현대차울산공장 명촌정문부근에서 희망버스 집회를 벌이던 중 현대차 경비용역과 경찰에게 대나무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강씨도 현대차 경비용역들이 휘두른 낫에 손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중상을 입은 강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울산지방법원에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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