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춘강 임직원들 몽골장애인 돕기위해 현장으로

[사진=몽골. pixabay]
[사진=몽골. pixabay]

1997년, 2012년 삼성 호암상 사회복지상을 수상한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이 6월 말 몽골 봉사를 떠난다.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 몽골 사업소에서 5일간 체류하며 장애인 시설 방문 및 면담 활동을 진행, 지원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이 올여름 사업 자문 및 협력 강화를 위해 파견하는 봉사단 3개 팀 중 첫 번째 팀으로 6월 26일 출국해 30일까지 봉사를 펼친다.

20년 차로 접어든 지구촌나눔운동의 몽골 지역 사업소 소개 및 사업내용 브리핑을 들으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장애인이 설립한 몽골 최초의 생활 센터 Universal Progress Center에 방문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교육 등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그 후 몽골 휠체어 이용자 국가협회에 방문해 장애인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논의하는 장을 조성한다.

 

(상좌)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동한' 이사장 (상우) 춘강장애인근로센터 (하좌)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 (하우) 춘강의원 [출처=춘강 홈페이지]
(상좌)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동한' 이사장 (상우) 춘강장애인근로센터 (하좌)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 (하우) 춘강의원 [출처=춘강 홈페이지]

호암상 수상자인 만큼 그의 발자취도 화려하다. 사회복지법인 춘강의 이동한 이사장은 자신의 중증 장애를 극복하며 30년 넘게 장애인 인권 발전을 위해 기여 해온 장애인 복지 분야의 거목이다. 그는 제주도에 현대적 장애인복지 실현 기반을 마련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는 지구촌나눔운동의 해외 사업 중 장애인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국내를 넘어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몽골 사업소 초대소장이었던 지구촌나눔운동 조현주 사무총장은 “국내 장애인 복지 전문 재단들이 개발도상국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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