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6월 20일(화)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실행능력 제고를 위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23년 2회)』를 실시, 산업별 디지털 전환(DX) 성공전략과 벤치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해외 기업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의 5단계(‘준비 중→도입 시작→적용 중→정착→활발히 진행)에서 적용 중(39.8%), 도입 시작(26.0%), 준비 중(22.9%)의 답변 순서로 다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초기 3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미국·유럽 등의 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 단계는 정착(36.6%), 적용 중(27.6%), 활발히 진행 중(23.6%)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하기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부 주최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운영,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LS일렉트릭 최홍석 팀장 발표 화면
LS일렉트릭 최홍석 팀장 발표 화면

금번 실시된 2회차 디지털 혁신 웨비나는 LS일렉트릭 최홍석 팀장과 타타컨설턴시 서비스 이풍연 전무, 우리은행의 유석영 차장이 연사로 참여, 디지털 전환 성공전략과 벤치마킹 사례 그리고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웨비나 연사로 나선 LS일렉트릭의 최홍석 팀장은 첨단제조, 디스플레이 산업 등 국내 산업의 스마트제조 지향점과 전략 그리고 스마트워크벤치 등과 같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였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의 이풍연 전무 발표 화면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의 이풍연 전무 발표 화면

또한, 두 번째 세션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의 이풍연 전무는 해외 조선산업과 스마트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Neural Manufacturing(신경망 공장)‘ 구축 전략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생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울러 마지막 세션은 디지털 전환 추진 기업들의 가장 큰 선행과제로 지적되는 금융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 기업들의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공급망 금융 플랫폼(원비즈 플라자)”의 다양한 활용방법과 사례들이 소개하기 위해 우리은행 기업금융솔루션부 유석영 차장이 연사로 나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우리은행 유석영 차장(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DX 성공전략과 사례)
우리은행 유석영 차장(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DX 성공전략과 사례)

본 웨비나를 총괄하고 있는 산업지능화협회 추현호 부단장은 “DX 성공사례 학습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신속‧유연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사의 전략을 점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웨비나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들의 DX 성공전략과 혁신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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