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회장 여운복)가 지난 14일 담양리조트 2층 송강홀에서 제9회 영·호남 장애인 화합 친선대회에 열고 담양과 달성지역 장애인들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과 달성군은 1984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두 군의 장애인협회 지회에서도 9번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화합한마당대회에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회장 우승윤) 장애인 80명과 담양군지회 소속 장애인을 비롯 이병노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최용만 군의장과 군의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호남 장애인 회원들은 노래와 숨은 장기를 뽐내고 행운권 추첨과 푸짐한 경품 등을 나누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여운복 담양군지회장은 “장애인들이 두 지역 교류의 당당한 주체가 돼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임을 잘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이번 영·호남 교류 행사로 두 지역 장애인들이 서로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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