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자리 연계 지역 중소기업-여성 구직자 ‘미스매치’ 해소 성과

광산구 산단형 여성 일자리 박람회
광산구 산단형 여성 일자리 박람회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달 열린 ‘2023 산단형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여성 구직자 35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2023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광산구와 광산일드림센터(센터장 임귀자), 광산여성새일센터(센터장 김명화)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17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산구에 밀집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과 여성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첫 일자리박람회로, 광주소재 중소기업 26개소, 실직(예정)자, 구직자 등 320여 명이 몰렸다.

당시 현장에선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는 물론 취업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실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현장면접’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면접에 총 254명이 지원, 각 기업 담당자와 소통하며 자신의 강점과 전문성을 호소했다.

이를 통해 최종 25명이 채용됐고, 추가로 10여 명이 조만간 취업할 예정이다. 현장면접 지원자의 13%가 실제 일자리를 얻은 셈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업 인력난 해소와 여성 고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취업을 끌어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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