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은 사랑을 싣고… 넉넉한 보름달처럼 나누는 情, 함께하는 情!” 정겨운 이웃끼리의 송편 나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손자녀가 함께 웃으며 도란도란 송편을 빚는 모습.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그 광경을 이번 추석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2년 한가위를 맞아 ‘송편은 사랑을 싣고’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 될 이번 한가위 행사에서는 송파구 어르신들을 모시고 ‘민속놀이 체험’과 ‘문화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놀이 한마당이 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저소득 독거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송편을 전달하는 ‘송편 나눔행사’, 그리고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기부 ‘어르신 추억담기’ 사진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집 원아와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고 담소를 나누는 ‘송편 만들기’ 행사등도 함께 진행된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위치한 송파치매케어센터 및 송파치매주․야간보호센터에서도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감성케어의 일환으로 민속놀이 체험과 송편빚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김도훈 관장은 “경기침체와 핵가족화로 한가위 명절에 더욱 더 소외되고 비켜서있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하며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 시민기자 김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