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이나, 복구지원이 늦어지면 종균을 키우는 원목이 썩기 때문에 2차로 피해 심각

"이번 태풍 볼라벤이  목숨보다 소중한 표고버섯을 다 먹었습니다. "  “보상이나, 복구지원이 늦어지면 종균을 키우는 원목이 썩기 때문에 2차로 피해가 일어납니다."

전북남원시 주생면 서영현(45)이 운영하는 표고버섯농장을 태풍 볼라벤이 삼켜버렸다.

이번 태풍은 유독 피해가 컸다. 손실 액수가 수천억에 달하지만 특히 서 씨의 표고버섯농장은 전멸을 했다.

총 9개동(1천 평)시설 하후스로 약 1억 원의 빚을 얻어  표고 버섯를 시작했다. 잘 키워서 추석에 판매를 하여 상환을 하겠다는 부푼 꿈이 태풍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농장주 서 씨는 허탈한 심정으로 “보상이나, 복구지원이 늦어지면 종균을 키우는 원목이 썩기 때문에 2차로 피해가 일어납니다.” “그럼 전 회생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지원을 하려면 신속하게 처리해서 자살하는 농민이 줄어들게 도와주세요.”

망연자실한 상태로 폐허가 된 농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농민의 아픈 사연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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