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소비자 궁금증에 답변

국순당이 ‘한국인이 막걸리에 대해 가장 궁금한 5가지’를 정리했다.

Q1 탁주, 동동주, 막걸리는 어떻게 다른가

-탁주는 우리 전통 술 중 곡물로 발효한 탁한 술을 통칭한다. 동동주는 탁주에 물을 첨가하지 않은 채 거칠게 거른 술로 밥알이 동동 떠있다고 해서 동동주라 부른다. 탁주를 맑게 걸러내면 청주, 이때 남은 지게미(찌꺼기)에 물을 섞어 ‘막 걸러내면’ 막걸리다. 1970년대 이후엔 탁주와 막걸리를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Q2 생막걸리와 살균 막걸리의 차이는

-막걸리에 효모, 곰팡이, 유산균 등 미생물의 영양세포가 살아 있으면 생막걸리, 열처리로 미생물을 살균하면 살균 막걸리다. 생막걸리는 효모가 만드는 탄산으로 맛이 청량하지만 유통기한은 짧다. 살균 막걸리는 신선함은 덜하나 상온에서 1년까지 보관 가능하다.

Q3 생막걸리는 꼭 냉장 보관해야 하나

-생막걸리는 제조일로부터 10도 이하에서 10일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해야 한다. 상온에서 시간이 지나면 유산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젖산은 술맛을 시게 만든다. 다만 발효제어기술에 따라 그 기간이 30일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Q4 막걸리는 색이 흴수록 품질이 좋은가

-막걸리 색은 발효를 위해 넣는 누룩에 따라 달라진다. 일본식 누룩인 쌀누룩을 사용한 막걸리는 흰색에 가깝고, 한국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사용한 막걸리는 누리끼리하다. 쌀누룩은 깔끔하고 단순한 맛, 밀누룩은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Q5 유산균 양을 요구르트와 비교하면

- 보통 생막걸리 한 병(750mL)에는 1,000만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이는 75mL 요구르트 10병에 든 유산균 양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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