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 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포항, 경주 등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도민의식 선진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새마을지도자 리더쉽 특강, 읍면동공동체운동 사례 발표, 시군 화합의 시간, 실크로드경주2015 현장탐방 등을 통해 경상북도 새마을운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새마을지도자의 결속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생활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는 오지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70년대 새마을운동 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경북의 18만 일선 지도자들은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키면서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게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지켜왔다.

70년대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80년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계기가 된 친절·청결·질서의 3대 운동, 90년대 IMF 경제위기 극복 경제살리기 운동 등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한 국민운동을 선도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는 선진 국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공동체, 이웃공동체, 경제공동체, 지구촌공동체 운동을 추진하여 공동체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구나, 2005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자매결연 지역중심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소규모 자립 지원형 새마을운동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중 베트남 다이떠군 룽반 마을에서는 빈곤율이 2005년 23%에서 4%(2013년 기준)으로 떨어졌고, 소득 수준은 17%로 증가했으며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은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발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이 도입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09년 UN 공동으로 탄자니아․우간다에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를 조성하였으며, 2010년부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현재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 27개 마을에 418명의 봉사단원들이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되어 현지인들과 함께 주민 의식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새마을지도자 특히 경북지도자의 역할이 컸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구촌 공동번영의 그날까지 새마을운동 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