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8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가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정기 훈련이 서울의 벚꽃 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에서 진행되었다. 훈련에 참여한 VMK 시각장애인 회원은 이기호 회장을 비롯해 23명(강윤석, 강천석, 강태봉, 강태영, 고재훈, 김상용, 김여주, 김예지, 김지영, 김준기, 서보원, 서우열, 오태민, 윤은지, 이민규, 이주호, 이철성, 정운로, 조형석, 하지영, 한소율, 김영아 감독)과 빛나눔 동빈주자(가이드 러너) 34명, 스태프 2명, 총 59명이 함께 했다.
시각장애인 서보원(32, T12) 씨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2023 서울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3시간 23분 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지난해 11월에 도전한 첫 풀코스 '2022 JTBC 마라톤'에서 작성한 4시간 3분을 40분 단축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기자는 서보원 씨와 가이드 러너 김용정(45,빛나눔동반주자단) 씨가 함께 뛴 서울마라톤이 궁금해 지난 22일 서울마라톤 기록 단축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 등 묻는 질문 메시지를 보냈다.▶ 서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