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학구당(도유사 류안중)이 지난 18일 담양군 문화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한시백일장’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성 고산서원 풍영계(風詠契)와 광주 서석음사(瑞石吟社), 전주 전통문화연구원의 시인묵객 등 32명이 참가해 문장력을 겨뤘다.시제는 유어학구당(遊於學求堂)이며 운자는 미(微)·귀(歸)·의(衣)·비(肥)·희(稀)로 한시를 지어 경장옥구를 다퉜다.또한 대학·중용·맹자 등 경전의 문장과 적벽부 한시 등을 외우는 경전강독의 시간도 가졌다.회원 유림들의 한시와 경전강독을 장려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원 등 수상자를
담양중 하키팀(지도교사 안병용, 지도자 황승종)이 팀 창단 39년만에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지난 3~10일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 춘계하키대회에 출전한 담양중 하키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서울 승일중에 3대7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인천 산곡남중을 6대4로 꺾고, 3차전에서 서울 신암중을 2대1로 제압했다.예선전적 2승1패로 4강 본선에 오른 담양중은 경북 월성중에 2대4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팀창단 39년만에 춘계대회 메달을 수상한 담양중 하키팀은 수업을 마친 뒤 오후 3시30분~6시 담양공고 하키구장에서
관내 결혼이민자여성으로 구성된 담빛담다디 협동조합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예비마을기업 지원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마을기업 창업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지난해 11월에 설립된 담빛담다디 협동조합(대표 알림마크리스티나에프)은 현재 7개국 결혼이민자여성 조합원 1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면에서 다국적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담빛담다디는 2천만원의 지원금으로 오는 12월까지 조합의 기반 마련과 판로, 시제품 개발 등 역량 강화를 통해
죽림서원이 지난 23일 지역유림과 창녕조씨 문중이 참여한 가운데 춘계향사를 봉행했다.이번 향사에는 조영무 전 창녕조씨대종회장이 초헌관, 정기호 화순 동복향교 전교가 아헌관, 정우성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작했다.또한 김집중 전 광주시 기획관이 집례, 조공모 담양향교 유도회장이 축관을 맡았다.창녕조씨 밀직사공파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죽림서원은 고려조 문하시중을 지낸 산광 조대운, 입향조인 직제학 조유도, 조선초 호남유학을 뿌리 내린 죽림 조수문과 그의 아들 운곡 조호, 수남학구당 창건 일등공신 환학당 조여심
장현필씨가 지난 12일 담양리조트 송강홀에서 제8대 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장에 취임했다.취임식에는 이병노 군수, 박종원·이규현 도의원과 군의원, 김동근 전남임업후계자협의회 장을 비롯 회원과 가족, 산림조합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장현필 신임회장은 “담양만의 특화된 임산물 발굴·유통, 다양한 임업 보조사업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협의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특히 “회원들이 생산한 임산물과 가공식품을 활발하게 유통판매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양질의 임업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전남도가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생산하는 ‘완숙 토마토’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토마토는 뉴욕 타임즈 선정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맛있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에 좋은 리코펜도 풍부하다.최근 수북면의 차인수(53) ‘담토팜’ 대표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완숙 토마토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0년부터 14년 동안 지속해서 실천해 친환경인증을 받
담양에 사업장을 둔 대양건설산업이 안전보건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했다.대양건설산업은 지난 3일 김양록 회장과 임직원, 박실로 한동노무법인 산업안전센터 노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45001 국제인증을 축하하는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안전보건경영 실천 성과를 발표했다.ISO 450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제정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사업장내 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대양건설산업은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전파 ▲위험성 평가 및 개
최용만 의장의 실제 재산 증식은 1억3천500만여원이 아닌 6천100만원으로 확인됐다.선출직 공직자 재산변동내역을 보면 최용만 의장은 2022년 12월 신고액 1억300만여원에서 지난해말 1억3천500만원이 늘어난 2억3천800만여원으로 등록했다.그러나 최 의장의 재산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지난해 결혼한 장남의 2억3천100만원짜리 아파트를 함께 등재하면서 빚어졌다.최 의장의 장남은 1억6천100만원의 ‘신혼부부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다가 자신들의 저축, 결혼축의금을 보태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결혼한 지 1년이 경과되지 않은
광주 마계석 사진작가가 출품한 외추제와 고비산의 절경을 담은 ‘산과 물’ 작품이 제1회 고비산 산벚꽃 전국 사진촬영대회에서 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비산 산벚꽃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사진촬영대회에는 산벚꽃이 만개한 고비산의 절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한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가했다.이번 사진촬영대회에서는 금상의 주인공인 마계석 작가를 비롯 16명이 입상하고 32명이 특별상을 받았다.은상에는 최정삼 작가의 ‘농악놀이’와 서옥경 작가의 ‘고비산 벚꽃 축제1’이, 동상에는 전지현 작가의 ‘축하공연’과 김순희 작
제1회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5~6일 고비산 외추제 일원에서 열린 산벚꽃축제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고비산의 산벚꽃을 구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금성면 봉황리와 무정면 봉안리 경계에 있는 고비산(463.2m)의 봄은 만개한 산벚꽃나무 군락지와 외추제제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상춘객들은 산벚꽃이 내려앉은 듯한 외추저수지와 고비산 산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또한 외추제 둘레길을 걷고, 고비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산벚꽃을 감상하는 등 봄 정취를 만끽했다.축
제1회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수북면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전채우)는 지난 12~13일 수북면사무소와 복지회관 일원에서 수북 면민의 날 기념 ‘제1회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를 개최했다.몽성산(夢聖山)은 수북면과 대전면 경계에 자리한 산으로 사람 인(人)자 3개를 겹쳐놓은 형상이라 해 삼인산(三人山)으로도 불린다.수북에서는 조선을 개국하기 전 이성계가 삼인산을 찾으라는 성몽 끝에 담양에 와서 삼인산에 제를 올리고 왕위에 등극하게 되자 몽성산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수북면사회단체협의회는 이런 설화를 가진
담양군노인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올 한해 운영방향을 확정했다.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박영돈 군회장과 12개 읍면 분회장을 비롯 관내 경로당 회장과 총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또 이병노 군수, 최용만 의장, 이개호 의원,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송진현 산림조합장, 강성남 문화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노인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서를 승인한 뒤 올 사업계획과 수입·지출예산안을 확정했다.또 올 한해 수행할 주요 사업으로 대통령기 전국 노인 게이트볼 대회, 노인대학 강좌, 한궁대회, 시어어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11일 수북면 일원에서 ‘전남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었다.발대식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발대식에는 박종탁 본부장, 이병노 담양군수,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담양지역 농축협조합장, 광주대 대학생 봉사단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광주대 대학생 봉사단은 발대식이 끝난 후 인근 블루베리 재배농장을 찾아 영농폐기물 수거 등의 작업을 도왔다.박종탁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일손이 필요한 농
담양군농업회의소와 담양군 딸기생산조직 대표자 30여명이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농협손해보험 본사를 방문, 재해보험 품목에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입은 딸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약관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날 농협손해보험 면담에 참석한 이문태 농업회의소 회장, 최구홍 부회장, 최정진 군농민회장, 김석민 손해평가사, 이연출 고서면 딸기농가 등 5명은 일조량 감소로 인한 담양 딸기농가 피해상황을 알렸다.이에대해 농협손해보험측은 “병충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상황과 농가들의 약관개정 요구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에서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광주·전남 비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석형 후보는 35.9%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56.5%를 얻은 이개호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이 후보는 그러나 고향인 함평에서 1만254표(50.6%)로 8천680표(42.83%)에 그친 이개호 의원을 1천574표차로 제치는 저력을 보였다.이 후보는 4개군을 순회하며 감사인사를, SNS를 활용해 낙선인사를 전했다.이석형 낙선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꿈을 꾼 아름답고 행복한 시
조국혁신당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이겼다.지난 10일 실시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는 담양 4만889명, 함평 2만8천9명, 영광 4만5천91명, 장성 3만8천87명 등 15만2천76명의 유권자 중 11만179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72.4%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5천225표.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정당별 득표율은 조국혁신당 42.4%(4만4천529표), 더불어민주연합 39.6%(4만1천597표), 국민의미래 5.9%(6천207표), 새로운미래 3.4%(3
담양군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활성화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5회 담양군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군은 2020년 제1회 예쁜 정원 콘테스트 이후로 꾸준히 대회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제4회 수상작 이레동산, 엄마의 정원은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이번 콘테스트는 개인주택이나 카페, 음식점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해 가꾸고 있는 개인과 근린 정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5월 10일까지 정원의 특징과 사진을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태현)와 적십자봉사회(회장 정태남)는 지난 12일 고서문예회관에서 ‘사랑나눔 음식바자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이규현 도의원, 최용호·최현동 군의원, 고근석 면장을 비롯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봉사자들은 바자회에서 점심식사와 밑반찬 세트, 과일 꾸러미, 참기름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반찬나눔과 적십자 구호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봉사자들은 이날 정성으로 준비한 밑반찬을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언젠가 마을 조사를 나갔다가 어르신들로부터 담양 지명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바깥에 사람덜이 여그만 오먼 사방에 맨 대만 많다고 혀서 ‘대만, 대만…’하다가 ‘대명, 대명…’ 하더니 고것이 자꾸 빈해서 난중에는 ‘담양’이 되분 것이여~~”“네? 정말요?”“잉~, 맞어~ 우리덜 어렸을 쩍에는 다 대명장에 간다고들 그렸어.”‘대명장’이란 물론 ‘담양장’의 사투리식 발음이지만 어르신들이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그만큼 담양에 대가 많았음을 뜻하는 일례일 것이다. 그래서 담양은 예로부터 ‘대밭 있는 곳에 마을이
담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수북면 개동리 옛 수남초교 자리에 조성된 서부지소는 봉산면, 수북면, 대전면 농가들에게 임대 농기계 이용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군은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농기계보관창고와 사무실, 교육실, 부대시설, 주차장 및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춰 준공했다.서부지소에는 농업인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 관리기, 수확기 등 35종 89대가 구비돼 있다.담양 서부권 농민들은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받아 농작업 기계화를 높이고 부족한 농촌 인력을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