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계묘년 새해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기지시줄다리기 달집기원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번 행사를 통해 국태민안(國泰民安)과 당진시민의 근심, 걱정거리 등 한해의 모든 액운을 없애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올해 바라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길 기원했다.이 행사에 참석한 어기구 의원은 “당진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이자 세계인류문화유산인 기지시 줄다리기축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민속명절의 전통과 풍속을 지키며 조상들의 얼과 정취를 되살리고자 애쓰고, 이 행사를 주최, 주관해 주신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최홍섭 위원장과 기
김치는 고대 이래로 한국인의 축제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김치는 세계 어디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인만의 발효식품이다. 김치는 배추를 재료로 쓰기 이전부터 무, 부추, 미나리, 죽순 등 토종재료를 사용하여 장(醬)이나 소금에 절여 만들어 왔고, 지금도 전주에 가면 이러한 고대의 김치 원형(元型)을 발견할 수 있는 패스티발이 열린다. 김치는 고대부터 의례음식으로서 기능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국례와 가례의 필수적인 제례(祭禮) 식품으로 등장하였고, 난리통에는 백성들이 땅에 묻은 김장통을 꺼내서 구황식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