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랜드 이동한 대표 일가, 지구촌나눔운동에 ‘네팔 희망의 염소 보내기’ 기부금 전달

- 2천만 원 기부로 네팔 108가구 자립 지원

2025-11-26     최홍식 기자
▲11월 2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된 ‘네팔 희망 염소 보내기’ 기부금 전달식에서 메이즈랜드 이동한 대표(좌)와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 온인주 아나운서(우)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지구촌나눔운동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메이즈랜드 이동한 대표(74) 일가가 11월 25일, ‘네팔 희망의 염소 보내기’ 사업에 2천만 원 상당의 염소 108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이동한 대표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인 온인주 아나운서가 참석해 네팔 취약계층의 자립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지구촌나눔운동과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네팔 희망의 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네팔 남부 떠라이 지역의 달리트(불가촉천민) 공동체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염소가축은행’ 사업으로, 현지 가정이 염소를 통해 우유와 새끼를 생산하며 지속 가능한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전달된 염소는 단순한 가축이 아닌,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씨앗 자산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염소 지원과 함께 기초 교육, 마을 조직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월 2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된 ‘네팔 희망 염소 보내기’ 기부금 전달식에서 메이즈랜드 이동한 대표(왼쪽에서 3번째),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관계자와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지구촌나눔운동)

지구촌나눔운동은 이동한 대표가 지난 12년간 에티오피아·미얀마·케냐·몽골 등지에서 장애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는 “기부금은 네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한 대표는 “지속 가능한 나눔은 현지의 역량을 키우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교육과 기술, 나눔이 결합된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계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국제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