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마고, 태국 교육부·교장단 방문… 한국 AI 교육 모델 세계로 확산

■ 태국 교육 지도자들 “AI 중심 교육과정·프로젝트 역량 인상적” ■ 실리콘밸리 협업 프로젝트 발표에 높은 평가 ■ 한국형 AI 교육 도입 모색… 국제 교육 협력 강화 ■ “양국 학생들 글로벌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협력 확대”

2025-11-26     박일우 기자
부산시청/뉴스포털1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태국 교육 지도자들에게 한국형 AI 교육의 저력을 선보이며 국제 교육 협력의 새 가능성을 열었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20일 태국 교육부 국장 카마이카윈 푸리왓(Khamaikawin Phuriwat)을 비롯해 태국한국교육원 박성하 원장,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10명이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첨단 교육 환경과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태국 중등 교육에 도입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부산소마고가 운영 중인 AI 중심 정규·방과후 교육과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체계, 교내 AI 특화역량 프로그램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현업 개발자와 협업해 진행된 학생 프로젝트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실무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인상 깊었다”며 높은 평가를 보냈다.

부산소마고는 AI 기반 교육을 선도하는 전국 대표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AI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융합 프로젝트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태국 교육 관계자들은 한국의 교육환경 혁신 흐름을 체감하며 태국 중등 교육에도 AI 중심 교육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성율 교장은 “태국 교육 지도자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선진 교육 모델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글로벌 AI 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뉴스포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