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봉 의원, 지역 주민을 어머니 모시듯, 섬기고 살피는 효심 정치

주민과의 약속은 발로 확인하는 것, 생활 불편 해결 위해 언제나 현장으로 표창보다 가치 있는 것은 주민들이 직접 전하는 감사의 마음 주민 곁에서, 현장에서 해답 찾는 의정활동 이어 나갈 것

2025-11-25     김지유 기자
김석봉 의원은 정치의 길을 걷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어머니라고 밝혔다.

김석봉 화순군의회 의원은 군의원으로서 가장 큰 일은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크고 작은 불편과 걱정까지 놓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2019년 군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지역의 주민들이 김석봉 의원에게 수여한 감사패와 표창이 많다. 거창한 구호보다 든든한 아들처럼 지역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데 최선을 다해온 김석봉 의원을 본지 인터뷰석에 초대했다.<편집자 주>


제277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의정활동 중인 김석봉 의원.

▲ 지역 주민을 어머니 모시듯, 섬기고 살피는 효심 정치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며 군의원으로서 봉사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어머니였습니다. 저는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형들과 누나는 모두 지역을 떠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었기에, 차마 저까지 어머니의 곁을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로 저희 형제자매를 키우셨던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은 지금도 제 마음 한 켠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은 제 삶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날 군의원으로서 봉사하는 일이 어머니를 모시는 마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돌보는 일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챙기고, 편의를 보살피며, 삶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함을 필요로 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살피는 것은 지금의 저에게 가장 소중한 봉사이자 의정활동의 원칙입니다.

지금까지 김석봉 의원에게 수여된 감사패, 표창패들.

▲ 주민과의 약속은 발로 확인하는 것, 생활 불편 해결 위해 언제나 현장으로

지방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함께 해결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고자 언제나 현장에서 발로 뛰었습니다.

주민과의 약속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의정활동 8년 동안 민원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을 살피지 않고 결정을 내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항상 먼저 현장을 찾아 주민의 사정과 불편을 살폈습니다.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치했고, 즉각 해결이 어려운 일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며 주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김석봉 의원에게 큰 보람으로 다가온 감사의 손편지.
2025년 11월 8일, 재경도곡면향우회 송년회에서 김석봉 의원에게 향우회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 표창보다 가치 있는 것은 주민들이 직접 전하는 감사의 마음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90세를 넘긴 어르신께서 직접 써 내려간 감사 편지를 받아들었을 때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대신해 마당과 자택을 정비해 드렸었는데, 어르신께서 기뻐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또렷하게 떠오릅니다.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면, 감사의 뜻으로 감, 참깨, 고추 등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건네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민들이 손수 전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은 어떤 표창장이나 상장보다 더 무겁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제게는 정책 대상, 봉사 대상 같은 거창한 상보다, 주민들이 직접 전해 주시는 감사의 편지 한 장이 더 특별한 가치로 다가옵니다.

사무실에서 집무 중인 김석봉 의원.

▲ 주민 곁에서, 현장에서 해답 찾는 의정활동 이어 나갈 것

저는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의원’이 되고자 늘 가까이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려 노력합니다. 일상 속에서 소통하며, 지역에 꼭 필요한 작은 실천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에서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의정활동의 해답은 항상 현장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활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언제나 곁에서 귀 기울이는 의원의 역할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가까운 이웃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2017년 2월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받음. 당시 추미애 당대표와 조승래 위원장과 함께.
김석봉 화순군의회 의원이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가치관과 보람 등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