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조국 전 대표 면회 고민…“이재명 대통령 결단 응원”
“면회 일정 내일인데 기다렸다 밖에서 만날까?”…문재인 대통령 정무수석‧민정수석 인연 강 시장 “조국 대표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 윤석열과 김건희는 감옥으로 들어가는 날”
2025-08-11 기범석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기범석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내일(12일)로 예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면회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전 잡아 둔 조국 대표 면회 일정이 내일인데 오늘 사면이 결정된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렸다 밖에서 만날까? 라는 기분 좋은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사면‧복권이란, 정치적 이슈 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정작 갇혀있는 사람에겐 희망을 갖는 일”이라면서 “저도 구속된 지 3년 7개월 만에 사면 복권이 되어 본 경우인데, 제가 세상 밖으로 나온 후 저를 구속시킨 전두환, 노태우는 감옥으로 들어갔다.”라고 상기했다.
이어 “그처럼 조국 대표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 윤석열과 김건희는 아마도 감옥으로 들어가는 날이 되겠지요.”라며 “그것이 검찰 독재를 바로잡고, 사법 정의를 회복하는 길”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과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함께 근무하며 호흡을 맞춘 끈끈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