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담양의 아들 나상호 선수가 26명의 태극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월드컵 국가대표에 나선 나상호 선수는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로 날카로운 침투력, 강력한 압박, 성실한 수비 가담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2차전 가나전에 후반 교체 출전한 나 선수는 들어가자마자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흐름을 바꿔 놓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한국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FC서울 소속으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나 선수는 능주초, 광양중, 광주 금호고를 거쳐 단국대 재학중 FC광주 입단해 2018년 K리그2 MVP와 득점왕, 베스트 11을 석권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나 선수의 아버지 나영채씨는 현재 수북면 풍수리에 거주하고 있다.

아버지 나영채씨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있는 국가대표 팀들을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당당하게 활약한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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