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 출신 취업 전략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몸으로 체득한 경험”

지난 2일 이희선 부장이 한 공업고등학교 취업예정자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이희선 부장이 한 공업고등학교 취업예정자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실시했다.

공업고등학교(이하 공고) 출신의 선배가 공고 후학들을 위해 취업 특강 강사에 나섰다.

태양광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재직중인 특성화고 출신 기업체 간부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7계명’을 전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스터고와 공고 출신 학들들의 졸업 시즌에 학생들도 학교 학습의 기본기가 취업으로 이어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역량을 발휘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선 현장CS 팀장(부장)은 공업고등학교(현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선취업을 했다가 나중에 야간 대학에 진학한 선취업 후진학 이력의 소유자다.

이 강사는 특성화고 및 공고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는 지금 지나친 학력 인플레와 청년실업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며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능력중심 사회로 바뀌어야 인력시장의 유연성과 나라경제가 바로 선다”고 주문한다.

그는 “실제로는 기업들도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탁월한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고 싶어한다”며 “능력사회를 대비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이 부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1만시간이란 하루 3시간, 1주일에 20시간씩, 모두 10년을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노력한 땀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희선 취업특강 강사가 제시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7계명은 △자신의 몸값에 점수를 매겨봐라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상상을 즐겨라 △1만 시간의 법칙, 전문성의 역량을 개발하라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하라 △생각을 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자기자신을 상품으로 홍보하라 △남이 가지 않는 프런티어 정신을 즐겨라 등이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 입사 초기 신입사원 예절과 동료 관계, 선배 예절, 팀장 보고서 작성 및 보고요령, 회의 진행, 보고서(기안서) 등 문서 작성 기초, 임원 보고 요령 등에 대해 학생들과 문답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면서 회사 내 직원간 인사 및 커뮤니케티션, 출퇴근 근태관리, 보고체계 관리 등을 선순위로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현대자동차서비스를 거쳐 현재는 교육그룹 더필드 훈련본부장, 홍보대행사 나비미디어그룹 대표, 한국스타강사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희선 부장은 서울시교육청 지식나눔 명예교사, 한국경제 TV 취업컨설턴트, 매일경제 MBN 취업 창업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강사 33인’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기업체 임직원, 대학과 특성화고 등에서 1280번의 강의 및 강연을 진행했다.

끝으로 이 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대비한 인재를 요구하고 누구나 똑같은 서류전형과 스펙보다는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창조적인 인재를 찾는다”며 “특히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도전정신과 자신감 그리고 열정을 지닌 인재가 면접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취업 특강에서 입사 초기 신입사원 예절부터 동료 관계, 선배 예절, 팀장 보고서 작성 및 보고요령, 회의 진행, 보고서(기안서) 등 문서 작성 기초, 임원에 대한 보고 요령 등에 대해 학생들과 문답형식 강의로 진행됐다.

특성화고 취업과 학교 인성교육 관련 강연 문의는 ‘교육그룹 더필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순복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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